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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가 2024학년도부터 ‘게임개발학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현재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 중인 게임개발학과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국내 굴지의 대형 게임개발사와의 산학협력 체결을 통한 현장실습, 인턴십을 추진 중이다.

게임개발학과의 자랑거리는 고성능 PC와 게임엔진을 보유한 ‘게임연구소’다. 이곳의 장비는 모두 현업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 게임 트렌드를 체험하고 분석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게임을 최적의 조건에서 마음껏 벤치마킹하며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게임엔진인 유니티(Unity)를 기본적으로 배우게 된다. 유니티를 활용해 게임 개발을 하며 게임 제작에 필요한 기획력과 기초프로그래밍(C#, C++)을 추가로 학습한다. 이후 게임 리소스라 할 수 있는 캐릭터, 아이템, 배경, 효과 등의 제작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 개발에 필요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과 함께 게임 개발 이후 유지관리라 할 수 있는 버그수정, 서버관리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인천재능대에 이미 개설되어있는 게임 아트디자인과는 게임 리소스(케릭터‧아이템 등)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학과다. 게임개발학과 학생들은 리소스 제작도 경험하지만 주된 학습 내용은 미리 제작된 리소스를 활용해 실제 게임 내에서 동작과 표현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게임 아트디자인과와의 협업을 가능케 하는 차별점이다.

안홍섭 인천재능대 게임개발학과 교수는 “올해 인천광역시가 청라국제도시에 2조원을 투자해 ‘게임산업 허브도시’(게임밸리)를 조성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인천재능대도 e-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라며 “저희 학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