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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중인 `취업명문’ 재능대는 실용학문 위주의 특성화대학을 표방, 21세기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활발한 산학연계와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술교류로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을 학장으로 영입,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능대학은 3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세간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헌공업전문대학을 지난 97년 재능교육 재단이 인수해 재능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이후 300억원이 넘는 시설 투자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혁을 통해 지금은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육영의지와 학교발전에 대한 열정이 일궈낸 성과다.

재능대학은 최근 각 영역별 특성화학과를 운영하는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경쟁력 있는 실력자·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유명해 졌다.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성화 우수대학'에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선정될 정도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환경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 특히 아동문학보육과, 신소재표면처리과 등의 국내에서 유일한 특성화 학과를 운영, 실용학문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문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한편, 실용·실기 위주의 교육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도 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년 연속 기술지도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99년부터 104개 업체에 교수 104명, 학생 230명을 파견, 산업체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는가 하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정보화 컨설팅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발전의 촉매 역할은 물론 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보통신분야는 최고의 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으로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인력 양성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취업률 5년 연속 90%대

이러한 활발한 산학연계는 취업률과도 직결된다. 재능대학은 6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인천지역 대학 중에서는 단연 1위이고 수도권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수치뿐 아니라 내용도 돋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LG LCD에만 51명이 취업했고, 올 상반기에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등 대기업에 39명이 합격했다.

재능대학은 최근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 대학들과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해외 명문대와 학술교류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북아 중심대학의 면모를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

졸업후 중국의 교류대학에 편입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제도, 별도의 수업료 없이 한 학기를 중국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제도, 방학동안 중국현지의 어학연수과정 운영 등은 다른 대학에는 없는, 재능대학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재능대학은 학생 3명중 1명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학생이 4천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대학이지만 한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재원만 20억원이 넘는다.

[사진] 재능대학은 최첨단 교육환경 구축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혁을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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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마이다스의 손’

이 기 우 재능대 학장

“열정과 성실함으로 대학혁신 선도할 것”

지난 8월 31일 재능대학의 제 5대 학장에 취임한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은 취임사에서 “스스로 일하는 학장, 열정과 성실함으로 자신과 경쟁하는 학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일군 화려한 이력과 그에 맞춰 늘 따라다니던 `최고'라는 찬사 뒤에 언제나 숨어 있던, 스스로도 내공으로 인정한 바 있는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다시 한번 대학개혁의 무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6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교육부 차관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해박한 행정능력으로 `교육계의 마당발', `9급 신화의 주인공'으로 통하는 이 학장. 마음먹은 일을 일궈내는 탁월한 추진력으로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 답게 재능대학을 수도권의 최고 명문사학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그러나 이 학장의 리더십은 그러한 자신의 열정 못지않게 구성원의 `열정과 성실'을 촉발하는 데에서 나오고 있다. 이 학장은 이를 `절실'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상대방의 가슴을 움직여야 일이 된다는 것. 모두가 `절실'하면 통한다는 것. 취임을 두달여 앞둔 지난 7월 일찌감치 부임해 와 학교 구성원들과 23차례나 미팅을 가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재능대학은 이 학장 취임후 이미 `열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하다. 살아 꿈틀대는 물고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재단 이사장의 육영의지가 대단합니다. 재정적 지원도 든든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만 마련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찌 구성원들이 분발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학장은 재능대학을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학,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는 대학,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실용학과 운영으로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이 학장은 대학의 구성원들이 모두에게 `정성'으로 대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을 아끼고, 학교를 사랑하고, 교수를 존경하는 풍토, 스스로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일류대학의 아우라가 형성된다는 것.

“우리의 경쟁상대는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나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30년의 교육계 경력이 쌓은 인맥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우선 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학교의 장점을 알리고 우수한 학생·교수를 유치하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학장은 요즈음 @나부터 솔선수범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언제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자신과의 경쟁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이 학장의 또 한번의 실험에 일찌감치 `성공 신화'가 예견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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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가이드

정시 530명 내년 1월 모집

2007년 1월 4일부터 실시되는 정시모집에는 7개 계열, 23개 학과에서 정원의 29%인 53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315명, 특별전형 215명이다. 이외에 농어촌 특별전형, 전문대졸 이상 학력 특별전형 등의 정원외 모집으로 518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수시2학기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단 사진영상과, 레저스포츠과, 생활음악과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재즈음악과는 학생부 40%, 실기 60%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정원외 전문대 이상 학력자 전형은 전적대학 성적을 100% 반영한다.

접수는 2007년 1월 14일~11일까지이며, 1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상담 032)890-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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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실력 키우면서 전공과목도 이수”

중국 현지 학기제

“현지학기제를 이용해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세요!”

재능대학은 중국의 명문대와 `2+2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따라서 졸업 후 중국의 해양대학교, 칭다오(靑島)직업기술대학, 베이징(北京)어언대학교 등의 관련학과로 편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특히 선양(瀋陽)항공공업대학과는 2004년 기술교류 협정을 맺고 IT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학생교류를 추진 중이다. 별도 수업료 부담없이 한 학기동안 중국 내 대학에서 중국어 어학연수를 겸한 현지학기를 이수할 수 있는 것.

현재 중국비즈니스과 등 경영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학생교류를 통한 현지학기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학비는 학교 측이 내 주기 때문에 학생은 기숙사비만 부담하면 된다.

재능대는 교양 과정에 중국어를 개설해 중국대학 유학을 돕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중국 현지 어학연수는 학과나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자 전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한다. 지난 2년동안 200여명의 학생이 방학중 어학연수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