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재능대 학장 취임식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재능대학 제5대 학장에 취임했다.

재능대학은 31일 오후 재능대학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신임 이기우 학장의 취임식을 갖고 경쟁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학상 정립을 선언했다.

이 학장의 취임사에 이어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인세 부산대총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의 축사와 재능대 박성훈 이사장의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이 학장은 “대학도 변화해야 살아남는 시대로 냉철한 자기 성찰과 끊임없는 가치혁신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토대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새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도입 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우 재능대 신임 학장은 196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거친 공무원 사회에서는 ‘고졸 9급 신화’ 주인공.

또 교육부에서 총무과장, 부산시부교육감, 교육환경개선국장 등 주요 보직 을 두루 거쳤으며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했던 3년 반 동안 7명의 장관을 보좌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작은 통계수치에서 관계 업무까지 분명하고 철저한 업무스타일에 적극적이고 겸손한 행동으로 주위의 폭넓은 신망을 얻어 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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