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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능력으로 꽃 피우는대학

학생공지

2012년 임진년 총장님 신년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1-12-30 조회 : 17836

신 년 사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임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럽의 경제 위기,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청년실업문제의 장기화, 고용시장의 불안정, 사회적 양극화 등 국내외적으로 맵고 힘들었던 신묘년이 가고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였습니다.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우리 인천재능대학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2012년 올해는 그동안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명품대학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열정과 확신을 더하여 더 큰 성과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재능대학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 전문대학에는 참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명칭 사용으로 전문대학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으며, 7개 대학을 W.C.C.에 선정함으로써 세계수준의 특성화된 전문대학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고등교육법 및 동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문대학의 학제 다양화를 가져와 산업체경력이 없어도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진학이 가능해졌고, 전문대학의 간호학과가 4년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도 우리 전문대학이 일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하겠습니다. 전문대학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관평가인증제를 도입하여 ‘경영효율화를 통한 대학의 경영혁신’을 도모하게 되었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하에 ‘고등직업교육연구소’를 개소해 전문대학 발전의 초석을 놓은 것도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재능대학인 여러분!

이같은 성과는 우리대학에게 기회가 되는 동시에 또 하나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재능대학’에서 ‘인천재능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을 바꾼 것이 아닙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선도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그에 걸맞게 우리대학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많은 대외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학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을 필두로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조리특성화 전문대학 선정,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선정,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대학 및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 지정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 선정, 학사제도개선 시범대학 선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것은 건보 취업률이 70%를 상회함으로써 동일규모 대학 중 수도권 1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변화와 개혁이 우리에게 체질화되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대학 개혁에 의문을 품었던 구성원조차 대학발전에 확신을 가지고 조금 더 열심히 달리면 1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는 현상이 저로서는 매우 보람있고 반갑습니다. 학과 재구조화도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간호과와 한식명품조리과를 신설하여 인천지역 보건의료산업을 책임지고 한식세계화사업의 진원지를 우리대학에 두게 된 것입니다. 학생관 드림카페 개설 등 학생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캠퍼스 분위기를 개선했고,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산학협력를 더욱 강화한 것도 우리의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재능대학인 여러분!

이러한 안팎의 변화와 발전은 우리에게 더 큰 역할과 책임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날로 진화하는 직업교육의 추세를 반영하여 무엇보다 먼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대학이나 다른 대학 흉내내기가 아닌 우리 색깔에 맞는 특성화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구태의연한 사고와 시스템을 혁신하여 직업교육 경쟁을 보다 가속화해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는 단순한 취업률 경쟁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이제는 취업의 질, 사람의 질로 승부할 때입니다. 고등직업교육은 취업률을 높이는 교육만이 아니라 취업 이후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통해 전문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정규직 취업률은 물론 취업의 질과 재능인의 품격도 담보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수님들께서는 현장실무중심의 직업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교과과정도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개발․운영하도록 해야 하며, 학생들의 능력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과 창업교육의 강화, 전공동아리 활동, 멘토링과 튜터링제도 등을 활성화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2012년에는 대학역량강화사업 선정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대학인 W.C.C.가 될 수 있는 실제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단계로 진입해야 합니다. 금년에도 작년처럼 7개 대학을 선정하여 행․재정적으로 집중 지원을 받게 될 계획입니다. W.C.C.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업이 아닙니다. W.C.C.에 선정되지 못하면 쇠락의 길을 면치 못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에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우리는 대학평가인증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기관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평가인증에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 중심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대학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화 하는 것은 물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제 막 출범한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 국비 유학생 교육연수에 만전을 기하는 것에도 협조 바랍니다. 이는 우리대학 국제화역량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더불어 지역사회,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할 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함께 대비하는 차원에서 우리대학의 본격적인 역할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대학이 뿌리 내리고 있는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국제적 경쟁력은 요원합니다.

 

친애하는 재능대학인 여러분!

돌이켜보면 우리는 변화와 개혁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정말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지역사회와 산업체에서도 우리대학의 노력과 정성을 인정해주고 있음을 확연하게 느낍니다. 그러나 대학 바깥의 세상에서는 우리가 안락하게 쉴 틈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대학 선정으로 대학 퇴출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지역에 있는 김포대학의 예는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닙니다. 또한 반값등록금 이슈는 여전히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 압력으로 인한 재정 운영의 어려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대학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는 길이라면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맨몸으로 꽁꽁 언땅과 가시밭길을 통과해야만 우리가 염원하는 명품대학이 있다면, 우리는 그 길을 마다않고 가야 합니다. 자신이 대학발전의 주역이라는 각오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뜨거운 열정을 쏟으며, 우리대학의 생존과 번영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대학 발전의 확신을 실천으로 옮겼고, 그 실행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성과를 모아 특성화라는 새로운 모범을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고통 없이는 성과도 없다’고 했습니다. 특성화 성공이란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꼭 그 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법입니다. 1592년 임진년에는 왜란을 겪으며 우리 역사에 아픔을 남겼지만 2012년 임진년에는 ‘재능대박’을 우리대학 역사에 기록할 수 있도록 금년 한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우리 앞에 가로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열정으로 풀어갑시다. 여러분의 열정을 믿고 총장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2012년 임진년이 재능대학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의미 있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