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4일 (수) 정진오schild@kyeongin.com

재능대학(학장·이기우)이 호텔외식조리과 신입생을 처음으로 뽑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향토식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 1학년 우수연씨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2회 2008 향토식품경연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13일 밝혔다. 우씨 이외에 함께 참가한 같은 과 학생 이용주, 이미, 김범준, 김종한씨 등 4명도 금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 팀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씨는 이번 대회에서 '봄나물과 각종 허브를 이용한 건강식 모듬구이'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엔 대학, 특급호텔 등의 단체 80여개 팀, 개인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기우 학장은 "올해 신설된 호텔외식조리과가 처음 출전해 참가자 전원 수상이란 성과를 거둬 학생과 교수진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