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 입학식이 열린 3일 오후 운동장에서 교수와 신입생들이 취업언약식을 갖고 좋은 기업체에 취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안영우기자 dhsibo@i-today.co.kr)

‘취업에 강한 대학’을 기치로 내건 재능대학이 3일 열린 입학식에서도 이색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재능대는 3일 대운동장에서 19개 학과 신입생 1천900여 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재능대는 이날 입학식에서 ‘희망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학교와 학생 간에 취업언약식을 맺었다.

이기우 재능대학장은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해 학교가 무한책임을 지고 학생들이 좋은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언약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능대는 ‘산학 10-10-10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는 교수 한 사람이 10개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1개 기업체에 학생 10명 씩 취업하도록 노력하며, 좋은 일자리 취업률을 10% 높이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