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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주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16년간 대학·지역·의료현장 연계 자살예방 활동 공로

-생명지킴이 603명 양성… 지역사회 생명존중 실천 확산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이윤주 교수가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윤주 교수는 16년간 대학과 지역사회, 의료현장을 아우르는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 자살예방 정책의 현장 적용과 실행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호대학생 대상 표준형 자살예방교육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총 603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매년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살예방 실천 문화를 확산해 왔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봉사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위원회 등 지역 정신건강 관련 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정책 자문과 방향 설정에 참여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으며, 온라인상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활동 등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이윤주 교수는 “자살예방은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과 연구, 지역 연계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현장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