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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 일학습병행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 성과공유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식품외식 분야의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재능대 ‘미슐랭스타쉐프팀’(김형백·김희담·유지나·윤시우·윤은지)은 ‘짜장봇의 시크릿 레시피’를 주제로 본선 무대에 올라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전남대 등 주요 대학 팀들과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재능대학교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참여한 유일한 전문대학 팀으로, 명문대 팀들과 겨뤄 최종 수상까지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팀원들은 현재 경원재 바이 워커힐, 지엘클럽칠십이 등 전문 외식기업에 재직 중으로, 일학습병행 제도를 통해 대학의 이론 교육과 기업의 실무 경험을 병행하며 성장하고 있는 예비 쉐프들이다.

‘미슐랭스타쉐프팀’은 조리 업무환경 개선과 품질 표준화를 위한 조리로봇 도입 필요성을 제시하고, 표준 레시피와 단계별 자동화 등 구체적인 기술사업화 방안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로봇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장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하고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최덕주 재능대학교 일학습병행공동훈련센터장은 “학생들은 교수진과 기업 현장교사로부터 함께 교육을 받는 조리 인재들”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로,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을 통해 미래 외식산업과 푸드테크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는 조리‧외식 분야를 비롯해 전기·전자 및 반도체, 뷰티, 유통물류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2026학년도 일학습병행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신입생들은 취업 매칭을 통해 관련 기업에 재직하면서 휴일에는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전문학사를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