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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와 중국 산동전자직업기술대학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동전자직업기술대학 대표단은 지난 26일 재능대 제물포캠퍼스를 방문해 최근 리뉴얼된 첨단 실습실을 둘러보고 양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양교의 교육적 협력을 심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재능대학교에서는 이남식 총장을 비롯해 성기영 국제교류협력센터장, 심선아 교무처장, 윤정혜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산동전자직업기술대학에서는 왕이루(王一如) 교수와 유융(刘勇) 교수 등 총 5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의 지영모 이사장 등 관계자 4명도 동행했다.

간담회에서는 IT 및 AI 분야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도입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양교는 실무적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산동전자직업기술대학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재능대학교의 게임개발학과와 주요 교육 인프라를 둘러보며 재능대학교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우수한 교육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왕이루 산동전자직업기술대학 교수는 “한국의 IT 및 AI 기술 교육은 한‧중 협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국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이번 방문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 기관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