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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 일학습병행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식품외식‧푸드테크 분야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현장 전문성과 사업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능대학교 일학습병행 호텔외식조리과는 지난 14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열린 ‘2025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사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특별상 등 총 5개 상을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 성과공유대회’ 동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일학습병행 제도의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5개 팀 전원은 외식기업에 재직 중인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로, 대학의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병행하며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맛남의 재능팀’은 식재료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Green Route 플랫폼’을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지역 식재료 추천 알고리즘과 탄소 절감 점수 시각화 기능을 통해 지역 식재료 활용 촉진과 조리업계의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를 맡은 최덕주 재능대 일학습병행공동훈련센터장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학생들의 뛰어난 현장 실무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조리‧외식 분야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및 반도체, 뷰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학습병행 신입생을 모집하며 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