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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13일 영국의 현대음악 명문 교육기관인 ICMP(The Institute of Contemporary Music Performance)와 국제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CMP는 런던을 비롯해 리즈와 리버풀 등지에 4개의 캠퍼스를 운영 중인 유럽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전문 교육기관으로, 팝·록·힙합·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현대음악 장르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ICMP 교수이자 영국 록밴드 ‘스컹크 아난지(Skunk Anansie)’의 기타리스트인 에이스 켄트(Ace Kent)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교수·교직원 간 교류 방문 ▲ICMP 진학 희망 학생 대상 맞춤형 자문 제공 ▲공동 학술·문화행사(마스터클래스, 콘퍼런스, 여름학교 등) 개최 ▲온라인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이스 켄트 교수는 “ICMP와 재능대학교의 협력은 한국과 영국의 음악 교육이 서로의 강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색깔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음악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기영 재능대학교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해외 진학과 글로벌 예술산업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해 예술·음악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