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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는 지난 22일 재능관 4층 이벤트홀에서 ‘2025 로컬 아이디어 챌린지(해커톤) & 크라우드펀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로컬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 방식의 아이디어 도출 과정과 크라우드펀딩 분석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재능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교 재학생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지역 문제 해결과 로컬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인천 동구도시재생센터 김효진 센터장의 지역 현안 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지역이 직면한 주요 과제와 방향성을 공유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지원 아래 단계별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어 팀별 발표와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 아이디어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했다.

또한 모의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기획 워크숍을 통해 실제 펀딩 구조와 사례를 살펴보고,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제안한 ‘제물포 레트로 문화거리 조성’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살아 숨 쉬는 아뜨렛길 살리기’를 주제로 발표한 경인여대 팀과 ‘현대시장 브랜드업 프로젝트’를 제안한 재능대 간호학과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장려상 5팀과 아이디어상 6팀 등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분석하고 구체적 기획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