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인천 Sunny FM 인터뷰 내용

▷ 일시 : 2006년 9월 4일 월요일 08:10
▷ 프로그램 명 : 굿모닝 인천 (07:00 - 09:00)
▷ DJ : 권혁철 기자

제5대 재능대학 학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던 이기우 학장님 전화연결 되었습니다.
이기우 학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재능대학 학장 이기우입니다.

자, 8월 31일 지난주 목요일 이었습니까? 학장 취임을 하셨는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재능대학 5대 학장으로서 취임하신 포부 한 말씀 해주시지요?

네, 실질적으로 요즘은 대학이나 전문대학이나 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감소를 하고, 또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대비한 인재를 어떻게 양성하느냐 하는 것이 제일 관건입니다. 이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취임식에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오랜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서 인연을 맺었던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이분들이 많은 기를 모아주셨습니다. 제가 이 기를 다 모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모든 분들의 바램과 우리 재능인들의 바램을 한 데 모아서 “재능대학을 발전시킬 수 있다” 하는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교수나 학생,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을 모아서 경쟁적인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이기우 학장님께서는 제6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내신 고위공직자 출신이신데요?
이렇게 인천지역의 교육현장에 직접 발을 딛으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그렇습니다.

인천에 와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취임식에도 안상수 시장님이 참석을 하셨는데요. 인천은 정말 중요한 도시입니다. 앞으로 서울을 제외한 제2의 도시가 인천이 되리라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 서울보다 나은 도시가 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렇게 되어야지요, 서울은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 만드는 도시가 더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그런 강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인천에 와서 정말 “인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대학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재능대학에 와서 저는 많은 교수님들, 교직원을 스물세차례에 나누어서 오찬을 하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한번에 열분이 넘지않도록 하여 이분들 개개인을 전부 다 알 수 있도록 하여, 또 직접 학장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교수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재능대학을 발전시킬 것이니까 좀 도와달라 하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미 학장님이 근무하신지가 두달 가까이 되셨지요?
8월 31일에 뒤늦게 취임식을 하신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제가 취임을 하고나서 바로 방학이었기 때문에 학생과 교직원이 한데 모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되도록이면 학생과 교직원이 같이 있는 개강을 한 후에 하기 위해서 8월31일에 하였습니다.

지금 재능대학은 예전에 대헌공전으로 있던 학교였지요?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인천이 예전에는 중구, 동구지역이 인천의 도심이었었는데, 요새는 다들 도심이 많이 변화가 되는 바람에 ‘재능대학’ ‘재능대학’ 어디서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어디에 있나, 특히 연혁이나 역사, 유래, 이런 것들을 궁금해 하시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재능대학 자랑을 해 주십시오.

네, 실제로, 제가 취임을 하고나서 부딪힌 벽이 재능대학에 대해서 너무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재능대학은 예전에 교명이 방금 말씀하신대로 대헌전문대학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사가 35년이 넘습니다. 배출된 인원만 해도 2만8천명이나 되는데,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대학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에 그래왔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1997년에 재능교육 박성훈 대표이사가 재능학원 이사장으로 취임을 하고 난 다음에 재능대학으로 1998년에 교명을 변경하였습니다.

1998년에 한마디로 재능교육에서 대학을 인수한 것입니까?

1997년에 인수하여 1998년에 재능대학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실제로 재능교육은 재능인쇄, 재능컴퓨터, 재능출판, 재능문화 등 교육문화기업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재단 브랜드와의 연계가 실질적으로 지금까지 안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많은 분들이 발전을 바라는 바램과 교육문화기업이라는 이점을 잘 살려내는 그런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지금 학장님께서 이제 재단 이사회를 통해서 학장으로 선출 선임되신 것 아니겠어요?
재능교육이라는 보통 사학의 경우에는 재단의 뒷받침이 충실해야 학교도 건전하게 발전되고 이렇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재능교육이라는 재단, 이 재능대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러 가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까?

여건을 갖추고 있지요. 그런 면에서는 전국에서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재능교육이 재능대학을 인수한 후에 3백억원이 넘는 시설비를 투자하여 캠퍼스 확충사업을 하였습니다.

아,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었군요?

그렇지요, 그러다보니까 전문대학으로서는 교육환경이 제일 좋습니다. 저도 여기에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번 와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이러한 바탕이 결국 재능교육이라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그러나 기업이 좋다고 교육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사장의 육영의지, 대학에 대한 열정, 이러한 것들이 중요한데, 지금 현재 박성훈 이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도 부자순위가 29위다 30위다 하는 분 아닙니까? 그리고 재능학원 자체에 돈이 많이 있습니다. 몇백억원이 지금 현재 쌓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재능대학이 앞으로 좋은 발전계획을 마련하면 거기에 투자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있는 대학이다 이겁니다. 전국에는 197개의 대학과 152개의 전문대학이 있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법인이 있지만 어떤 학교법인에서는 대학에서 무슨 돈을 빼간다던지, 대학의 경영에 관여한다든지 해가지고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에 비해서 재능학원의 경우에는 충분히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뒷받침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여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으로서는 큰 다행이지요.

그렇죠? 대부분의 사학 법인들이 그러한 학교를 통해서 대부분 등록금 장사를 한다고 비하가 되는 표현을 하는데, 실제로 재능대학을 얼마전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학교시설 엄청나게 바뀌어 있더군요. 이정도로 학교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나 싶을 정도로 리모델링이 많이 되어있고, 신축교사들, 이런 것들이 아주 잘 정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렇죠. 이런 대학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저희가 이번에 이기우 학장님이 취임을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재능대학에서 정말로 유력한 인사를, 사실상 교육부 차관까지 지내셨던 분이 전문대학 학장으로 오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스카우트 하는데는 공을 많이 들였겠구나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되었거든요?

저도 말이죠. 솔직히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을 3년 반 넘게 하면서 교육부장관도 일곱 분이나 모시고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하였고, 교육부 차관도 지내고, 최근에만 해도 몇 군데서 종합대학 총장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 또 그런 대학, 이런데 제가 매력을 느끼고 기꺼이 재능대학 학장취임을 원했던 겁니다.

자. 이제 재능대학에 가서 두달 정도 학장 일을 수행해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발전가능성, 우리 학장님께서 정말로 재능대학 학생들 좋은 학생들로 만들 자신이 있고, 또 취업 잘되게 하는 학교, 이런 학교 만들 자신이 있습니까?

네, 자신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와서 보니까 취업문제는 인천지역에서는 제일 취업률이 높고, 수도권에서도 다섯 번째, 90% 이상의 취업률이 있다 이런 것을 자랑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기업에서 취업 후에 필요한 사람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회사에 들어가서 다시 배워야하는 이런 악순환이 안되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렇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 재능대학에 7개 계열이 있습니다. IT계열, 공학계열, 경영계열, 교육계열, 디자인계열, 예술계열, 웰빙계열 이렇게 23개 학과를 7개 계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런 학과들이 전부 이 사회가 원하는 그런 인재를 길러내는 학과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취업률도 중요하지만은 얼마만큼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 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최근에 저희들이 2005년도에도 삼성전자에 9명이 합격하고, LG전자에도 42명이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삼성전자 상반기에만 반도체 분야에서 16명이 합격을 했습니다. 중견기업 등에 취업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네 기업들 입장에서 재능대학 학생들, 출신들을 이렇게 취업 시켜서 일하게 되면 충분히 믿을 수 있는 그런 인적 자원들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키우시겠다는 말씀이지요?

그렇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키워낸다면 머지않아서 정말 재능대학에서 데리고 오는 학생들은 꼭 필요한 인재다. 이런 생각이 들도록, 그리고 우리가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수나 또는 교직원이나 학생, 이 재능인 모두가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는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부모들에게 인정받는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고등학생들이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이 되지요, 또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이런 것들이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학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직원들이나 교수님들에 대한 후생복지 또 학생들에 대한 복지 시스템도 잘 갖추어 있습니까?

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금 학생이 한 4천명 정도 되는 아담한 대학인데, 학생 3명중에 1명 정도씩의 장학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학금이 한 20억 정도 됩니다. 내부 장학금 외에, 외부 장학금이 30종 정도가 되고요, 그리고 저희 대학에 와 보셨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디지털 학습관 등 이 최신시설이어서 영화관람이나 음악감상 등을 할 수가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 휴식공간으로는 실내 체육관이나, 헬스장, 에어로빅실, 실내골프연습실이라든지 이런 시설들이 어느 대학보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 대학의 시설을 평소에 학생들이 쓰지 않는 시간에는 인천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서 대학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계획 많이 갖고 계시는군요? 자, 이제 이렇게 욕심 많이 내셔가지고 좋은 학교 만드시고 이러한 인적자원들, 인천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 될 수 있도록 학생들 잘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재능대학 이기우 학장님을 모시고 인터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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